오웬, 은퇴 선언..."시즌 종료 후 현역 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20 07: 44

마이클 오웬(34, 스토크 시티)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오웬이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오웬은 이번 시즌 스토크 시티서 단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과거 2001년 발롱도르 수상과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진영을 휘젓던 때와는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결국 오웬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9일 "은퇴 결정을 스스로 내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끝내겠다.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전했다.

1996년 리버풀서 프로에 데뷔한 오웬은 레알 마드리드와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경험했다. 특히 리버풀 소속으로는 통산 297경기에 출전해 158골을 기록, FA컵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오웬은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어 잉글랜드 역대 최다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프로무대서는 480경기에 출전해 220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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