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지난 12일 막을 내린 가운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이하 '화신')는 아무런 수혜를 얻지 못하고 시청률만 하락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다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화신'은 전국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7.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달빛프린스'의 종영 후 '화신'에 얼마간 시청률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유일한 화요 예능 경쟁자가 사라지고, 남은 시청자 층의 이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화신'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빗나가게 됐다.

이날 '화신'에는 배우 김응수, 가수 김범수, 김태우, 걸그룹 카라의 규리가 출연해 '내 여자가 괴물보다도 더 무섭게 느껴질 때', '첫 만남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는 3.3%, MBC 'PD수첩'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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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