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김범 주연 영화 '사이코메트리'(권호영 감독)가 개봉 13일만에 5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사이코메트리'는 지난 19일 전국 89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은 50만 7131명이다.
이로써 지난 7일 개봉한 '사이코메트리'는 13일만에 5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올 초부터 강세인 한국영화 전체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아쉬운 성적이다. 또 김강우가 바람을 드러냈던 '250만 관객 동원'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사이코메트리'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이코메트리의 지독한 추격을 그린 영화로 김강우, 김범이 주연을 맡았다. 소재의 독특함은 돋보이나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흥미가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파파로티'는 같은 기간 5만 34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4만 5253명이다. '웜 바디스'는 4만 3030명을 모아 누적관객 59만 2409명을 나타내며 2위를 장식했고, '신세계', '7번방의 선물'이 각각 3,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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