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를 놓고 3파전이 벌어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의 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은 "유벤투스가 혼다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혼다는 유벤투스 외에도 리버풀과 에버튼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다의 이적설은 최근 몇 년 동안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르다. 혼다는 오는 12월 CSKA 모스크바와 계약이 만료된다. CSKA 모스크바가 혼다와 계약을 갱신하지 못한다면, 올 여름 이적시장서 반드시 이적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혼다는 여유롭다. 여름 이적시장서 팀을 옮기지 못한다면, 그저 6개월을 기다리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이적료는 단 한 푼도 없이 마음대로 이적을 할 수 있다. 보다 고액의 연봉이 보장되는 것도 당연하다. CSKA 모스크바로서는 거액의 이적료를 달라며 혼다의 영입설을 거부할 시기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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