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펙 초월한 '전문가' 발굴해 핵심 역량 키운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3.20 11: 00

LG전자가 연구개발(R&D) 및 전문직군의 특급 인재인 ‘연구·전문위원’을 대거 선발해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2013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안승권 CTO 사장 및 각 사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전문위원 총 5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나이, 국적, 성별을 파괴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30대 소프트웨어 전문가, 1년차 수석연구원(부장급) 등 총 6명을 조기 발탁했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와 북미 휴대폰연구소의 해외 현지 인재도 2명 선발했다. 또 여성 인재 2명 및 ‘2013년 LG 연구개발상’ 수상자 2명을 포함했다. 

전문직군 선발 분야도 기존 특허/디자인/생산기술/품질에서 자재/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공급망 관리(SCM) 등으로 확장,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연구개발 및 전문직군에서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부장급 인재에게 특급 대우를 제공하는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연구·전문위원’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활동에 몰입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를 검증 받는다. 임원에 준하는 보상과 복리후생도 제공 받는다. 성과와 역량이 탁월할 경우 정년 보장뿐 아니라 정년퇴직 후에도 ‘평생 현역’으로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또 탁월한 전문성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경우 ‘사장급’까지 승진이 가능하다. 방송기술 표준화 관련 뛰어난 성과를 거둬온 곽국연 수석연구위원이 지난 해 말 ‘부사장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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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2013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에서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신규 임명된 연구·전문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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