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오르고스 카티디스(20, AEK 아테네)가 소속팀의 징계로 시즌 아웃이 됐다.
카티디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베리아와 슈퍼리그 홈경기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로 관중석을 향해 나치식 거수경계를 했다. 카티디스의 세리머니는 경기 직후 논란이 됐다. 이에 카티디스는 나치식의 인사가 갖는 의미를 몰랐다며 우발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리스 축구협회는 앞으로 각급 대표팀에서 카티디스를 모두 제외할 것이라고 중징계를 내렸다.
카티디스에 대한 징계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20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 '더 선'은 카티디스가 소속팀의 이번 시즌 잔여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EK 아테네는 "카티디스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징계는 팀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한 징계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카티디스는 그리그 19세 이하(U-19)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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