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장옥정' 출연 확정...김태희 멘토 된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0 10: 13

배우 장영남이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 출연한다.
'장옥정' 측은 20일 이 같이 밝히며 극중 장영남이 천상궁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천상궁은 카리스마로 무장한 침방 최고의 수장 디자이너로 훗날 장옥정을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는 인물이다. 어떤 알력에도 신념을 꺾지 않는 모습으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같은 캐릭터다. 
장영남은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짧은 출연 분량에도 깊이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만큼, 이번 ‘장옥정’에서도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다.

‘장옥정’은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정치적 패자의 모습이 아닌, 꿈과 신념을 지닌 매력적인 여성 장희빈의 모습을 담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김태희는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숱하게 그려진 장옥정 캐릭터의 바통을 아홉 번째 이어 받게 됐다. 또한 지난 2000년 데뷔한 김태희의  첫 사극 도전작이기도 하다.
‘장옥정’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야왕’ 후속으로 내달 8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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