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옥타비오 도텔(40)이 국내 무대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박찬호 JTBC 야구 해설위원은 20일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의 WBC 결승전 중계 방송을 통해 "경기 전 도텔을 만났는데 '한국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며 "동료 선수들을 통해 한국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텔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사무엘 데두노(5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를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쾌투를 뽐낸 바 있다.
한편 도텔은 1999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59승 50패 109세이브(평균자책점 3.73)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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