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미경에게 석사 학위를 준 이화여자대학교 측이 현재 진위 파악 중이라며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홍보실 측은 20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논문 표절 시비가 일어나는 것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몇 시간 또는 며칠만에 의혹을 해결하기 힘든 만큼 장기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에 대해 표절 진위여부를 파악 중인 상황"이라며 "사실 여부를 가리는 연구진실위원회는 아직 소집되지 않았다. 그 전 단계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미경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2007년 2월 발표한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학위논문을 최소 4편 이상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김미경은 스피치교육 전문업체 아트스피치의 원장 직을 맡고 있으며 ‘김미경의 드림 온’, ‘언니의 독설’ 등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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