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유재학, "우승,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20 12: 09

"우승, 자신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문경은 SK 감독을 비롯해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감독들이 참석했다.
시즌 막판 13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끈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의미 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유 감독은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 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누가 와도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경기 당일 컨디션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누가 올라오든 준비한대로 임하면 된다. 시즌 초반 내 준비부족으로 인해 부담이 컸다. 룰도 많이 바뀌었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막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PO서도 더 힘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도훈 감독의 자신감은 분명했다. 모비스 황금시대를 연 유 감독이기에 가진감은 더욱 커 보였다. 또 우승에 대한 열망도 대단했다.
유도훈 감독은 "그동안 우승전력이 아님에도 우승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멤버상으로 본다면 타구단과 비교했을때 우승을 못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 선수단 분위기가 자신감에 넘쳐 있다. 해결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에 우승을 할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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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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