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25)이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는 22일 두 번째 라이브피칭 일정이 잡혔다.
이만수 SK 감독은 20일 넥센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22일 문학구장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 어깨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김광현은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 하프피칭, 불펜피칭을 거쳐 지난 17일 광저우에서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당시 투구수는 40개 정도였고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주력했다. 18일 귀국한 김광현은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20일 목동 넥센전 이후 21일 자체 훈련을 가지고 22일 문학구장에서 경찰청과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광현의 라이브피칭은 연습경기가 끝난 뒤 이뤄질 예정이다. 1군 코칭스태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두 번째 라이브피칭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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