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이스 아담, KIA전 5이닝 2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20 14: 44

한 이닝의 불안한 투구가 결국 선실점으로 이어졌다.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아담 윌크(25)가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아담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2개) 2실점을 기록한 뒤 2-2로 맞선 6회초 송신영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최고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시험한 아담이다.
1회초 첫 타자 신종길을 3구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은 아담은 후속타자 홍재호에게 유격수 키를 넘는 좌전 안타를 내줬다. 나지완의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 때 1루에 있던 홍재호가 2루로 태그업하며 2사 2루가 된 순간. 그러나 아담은 최희섭을 삼진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초 김상현의 땅볼 타구를 잡았으나 높은 송구로 인해 타자주자를 살려준 아담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4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마친 아담은 5회초 1사 후 이준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이성우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 고영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로 몰렸다.
여기서 아담은 신종길에게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담은 홍재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데 이어 나지완을 2루수 뜬공으로 일축하며 추가 실점 위기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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