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젊은 선수들이 잘해서 재밌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20 15: 58

시범경기 들어 선발진의 안정과 신예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고 있는 SK의 이만수 감독이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채병룡과 두 번째 투수 문승원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7-1로 이겼다. 타선도 2개의 홈런(최정 한동민)을 포함, 12안타를 몰아치며 감을 이어나갔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5승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채병룡은 원래 구질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제구력이 받쳐준다면 좋은 선발이다”라고 한 뒤 “문승원 송은범 이재영도 뒤에서 잘 막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또 이 감독은 “요즘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상당히 재밌다. 특히 베이스러닝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강윤구와 김영민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능력들이 좋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칭찬했지만 타선에 대해서는 “공격에서는 중심타선에 두 번의 기회가 걸렸는데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중심타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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