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생팀 NC 다이노스에 당한 일격패 후 경기를 평했다.
KIA는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 및 계투 싸움에서 밀리며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범경기 전적 5승 2패(20일 현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선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갖고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린 것은 좋았다”라며 5회 선취점을 칭찬한 뒤 “그러나 매끄럽지 못한 수비가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선 감독은 “아무리 못해도 성공률 99%에 가까운 수비를 기본적으로 잘해야 한다”라며 수비력이 강팀의 배경임을 연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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