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더풀 삼척, 경남에 신승...쾌조의 4연승(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3.20 20: 11

월더풀 삼척이 홈구장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원더풀 삼척은 20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에 23-21로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월더풀 삼척은 4연승으로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렸고 연패에 빠진 경남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삼척은 연속골로 3-0으로 앞서며 시작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8-6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한미슬의 연속골로 전반을 13-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골키퍼 박미라의 잇단 선방이 이어지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후반 8분 동안 무실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경남개발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전 초반 공격이 번번이 막히고 수비마저 뚫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차까지 추격하며 삼척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기 MVP는 삼척의 한미슬에게 돌아갔다. 한미슬은 이날 정지해, 우선희와 함께 나란히 6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신인 이효진이 돋보였다. 이날 양팀 최다인 8골을 기록했다. 김은경도 7골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막힌 것이 아쉬웠다.
한편 앞선 부산 BISCO와 광주도시공사의 대결에서는 부산이 30-27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2패 후 시즌 첫 승에 성공했고 광주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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