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애경 “연하 옛 애인, 1억원 요구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0 23: 38

김애경이 연하였던 옛 애인에 이용당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애경과 조민기, 김보성, 장현성 등이 출연한 ‘문학의 밤’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김애경은 “연하인 옛 애인에 120만원씩 보냈었다. 그런데 어느 날 120만원씩 받는 게 구속 같다고 했다. 1억 원을 주면 편안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내가 그 전에 차도 주고 심지어 면봉까지 사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애경은 “그 남자와 끝나고 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그 작품을 책으로 썼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집필한 책을 설명했다.
하지만 책의 목록은 ‘자고가요 형부’ 등으로 다소 야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애경은 “물론 책에 야한 부분도 있다. 그걸 빼고 갈 수 없더라. 내 얘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장현성은 “문학의 밤 특집이라서 흔쾌히 섭외에 수락했다가 게스트를 듣고 거절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장현성은 김보성 때문이 아니냐고 몰아가는 분위기에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며 안절부절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영화 ‘로망스’와 ‘오직 그대만’의 원안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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