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이 의리를 강조하는 김보성에 일침을 가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애경과 조민기, 김보성, 장현성 등이 출연한 ‘문학의 밤’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김보성은 ‘영웅 본색’의 시나리오 판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내 인생의 모토가 ‘영웅 본색’이다. 나는 그 영화를 100번 넘게 봤다. 볼 때마다 운다”며 의리를 강조했다.

김보성은 “내가 예전에 지금 돈으로 20억원 가량 남에게 꿔줬다. 차용증을 써준다고 했는데 ‘집에 가서 ‘영웅본색’이나 봐라’고 했다. 의리다. 그 중에 2천만원 정도 밖에 못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애경은 “자기야, 그건 겉멋이야”라고 돌직구를 던져 김보성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현성은 ‘오직 그대만’의 원안을 작성했다고 말하며 “소지섭이 출연을 결정하고 10일만에 투자가 완료됐다. 좋았지만 씁쓸했다. 톱스타가 없으면 그냥 사라지는 작품이 너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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