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 시즌 130만 관중 동원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21 08: 56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구단별 관객 유치 목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각 구단의 2013년 관객 유치 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 9개 구단은 올 시즌 관객 유치 목표를 지난 해 입장관객 715만6157명(평균 1만3472명)보다 38만2443명(5.3%) 증가한 753만8600명(평균 1만3088명)으로 잡고 2년 연속 7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객 달성에 나선다.

지난 해 129만1703명으로 롯데에 이어 관객 동원 2위를 기록한 두산이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0만명을 목표로 내세우고 관객 동원 1위에 도전한다. 잠실 라이벌 LG가 120만명, 롯데 115만명, SK 107만명으로 2만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구장을 보유한 4팀이 100만명 이상 관객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IA와 넥센은 구단 최초로 관객 60만명 동원에 도전하고, 지난 해 우승팀 삼성은 55만명, 대전구장 관람석 개보수를 마친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인 53만1000명을 목표로 정했다. 막내구단 NC는 첫 해 마산구장 홈 관객수 53만7600명 달성에 도전한다.
9구단 확대로 조정된 경기수와 새로운 사령탑을 세운 구단들의 전력,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 선수들의 활약 여부, 새롭게 등장한 외국인선수 등이 올 시즌 프로야구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겨우내 가다듬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9개 구단은 9일 앞으로 다가온 2013 시즌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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