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시티', 이병헌 주연 '달콤한 인생'과 닮은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21 10: 34

영화 '브로큰시티'가 배우 이병헌 주연 영화 '달콤한 인생'과의 닮은 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그들이 뿜어내는 카리스마 대결에 눈길이 모이고 있는 범죄 액션 '브로큰시티'가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 주연 한국형 범죄 느와르의 탄생을 알린 '달콤한 인생'과 여러모로 닮은 꼴 영화로 꼽히고 있는 것.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짜임새 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닮은 두 영화는 '브로큰시티'의 알렌 휴즈 감독이 '달콤한 인생'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감독으로 확정되며 더욱 눈길을 모은다.

'브로큰시티'는 도시의 절대권력 뉴욕 시장 러셀 크로우와 전직경찰이자 사립탐정인 마크 월버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매혹적 외모의 시장 부인 캐서린 제타존스의 뒷조사를 맡으면서 생기는 음모와 배신, 운명적인 대결을 다룬 영화.
이와 함께 '달콤한 인생' 역시 냉혹한 보스 김영철과 그의 젊은 애인 신민아, 그리고 보스의 절대적 신임을 얻으며 그녀를 감시하게 되는 이병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하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와 피할 수 없는 두 남자의 격돌을 다룬 스토리가 '브로큰시티'와 유사한 구도를 보인다.
여기에 감각적 배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화려한 뉴욕의 마천루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브로큰시티'와 서울 시내를 조망하는 호텔의 스카이라운지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이 인상적인 '달콤한 인생'은 각각 서울과 뉴욕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며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다.
한편 '브로큰시티'는 내달 4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