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서 배우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주연을 맡은 크리스토퍼 왈츠에 대해 동료 배우들이 "언어의 달인", "괴짜지만 천생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 측은 21일 극 중 정의의 바운티 헌터 닥터 킹 역으로 분한 크리스토프 왈츠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캐스팅부터 형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크리스토프 왈츠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특히 극 중 크리스토프 왈츠와 함께 했던 배우들은 영상 속 인터뷰를 통해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무엘 잭슨은 "그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다"라고 말했고, 제임스 레마는 "그는 독어, 프랑스어 그리고 영어까지 마스터한 언어의 달인이다"라며 "괴짜지만 천상 훌륭한 배우다"라고 그의 언어 습득능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했다.
또한 제이미 폭스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을 보고 그의 팬이 됐다"며 "그는 최고다. 그의 연기에 반했다"라고 그의 팬을 자처했다.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은 동료 배우들 뿐 아니라 국내외 언론들과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언론들은 "크리스토프 왈츠는 그의 완벽한 매너와 풀 죽은 무표정한 유머로 스크린을 사로잡았다"(뉴욕 옵저버),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 놀라운 말큼 거대한 역할을 해냈다"(할리우드 리포터),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즐거움 그 자체"(더 랩)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네티즌 역시 "크리스토프 왈츠 '바스터즈' 이후 또 대박",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진짜 사람을 매혹시킨다"등의 반응으로 만장일치 호평을 쏟아냈다.
이러한 호평에 걸맞게 그는 2013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 그리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개성 강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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