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오른 중지 끝 골절 판정.. 재활 5주 소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21 12: 43

"(신)현철이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신현철(26)이 시즌 시작 전에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신현철은 지난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유격수 및 8번 타자로 출장했다. 그러나 1-2로 뒤진 6회 2사 2,3루에서 박경완의 타구를 처리하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김민우로 교체됐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21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신현철은 오른쪽 손가락 중지 마디 끝 뼈가 골절돼 반깁스를 했다. 치료에 3주 정도가 걸리고 다시 연습을 하면 5주 정도 있어야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현철이는 우리 팀 주전 백업이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시즌 뛰기도 전에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크다. 어느 팀이나 부상이 가장 큰 적"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현철은 올해 넥센에서 내야 주전 멤버가 부상이나 부진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가장 먼저 나설 백업 멤버로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신현철 스스로도 "올 시즌 주전이 아니더라도 1군에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신현철은 5월쯤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주전 멤버는 아니지만 올 시즌 백업 늘리기에 나선 넥센이기에 선수의 부상은 생각지 못한 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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