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안지만, 본인만 괜찮다면 개막전 가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3.21 13: 16

삼성이 자랑하는 특급 불펜투수 안지만(30)의 개막전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전 시범경기를 앞두고 "안지만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본인만 괜찮다면 개막전 복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시범경기도 상황에 따라 등판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날 한화전에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날씨가 조금 쌀쌀한데 따뜻할 때 던져야 한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본인만 괜찮다면 개막전부터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지만은 지난해 11월29일 일본 나고야의 주니치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당초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복귀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FA 정현욱의 LG 이적과 권오준의 팔꿈치 부상에 따른 불펜의 공백이 큰 삼성으로서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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