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파죽의 2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마이애미는는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퀵큰 로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서 30점에 가까운 열세를 뒤집고 98-95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마미애미는 NBA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을 24경기로 늘림과 동시에 지난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웠던 역대 최다 연승(33연승)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주포' 르브론 제임스는 25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고, 마리오 찰머스(17점), 드웨인 웨이드(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 보쉬(11점 7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전반까지 34-55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힘을 내더니 4쿼터 초반 제임스의 3점슛으로 기어코 77-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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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