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수영, 사칭에 경고 “가짜 수영님, 이제 그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21 14: 51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자신을 사칭하는 ‘가짜 수영’에 경고했다.
수영은 21일 소녀시대 공식홈페이지에 “잘 지내시나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봄이 온다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꼭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안부 메시지와 함께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봄이 온다기에 신난 것도 있지만 꽃샘추위와 더불어 사칭이 기승을 부려 가만히 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수영은 “처음엔 그냥 웃어넘기려 했지만 우리 소원들 마음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라며 “가짜 수영님.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제 그만”이라고 적으며 자신을 사칭하는 일부 네티즌에 따끔하게 경고했다.

또 수영은 “잠시나마 나를 대신해 소원과 소통해 주려 했던 마음은 감사합니다만 더 이상은 아니아니아니되오.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라며 사칭이 계속된다면 강경한 대응을 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소녀시대 팬들 사이에서는 수영의 SNS사이트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이 일었던바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사칭은 왜 하는 거지?”, “마음고생이 많겠네요”, “인기가 많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베스트 셀렉션 논스톱 리믹스 앨범’을 발매하고 오리콘 앨범 일간 차트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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