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시범경기 첫 실점…NC전 6이닝 1실점 QS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21 14: 50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33)이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송승준은 2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시범경기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호투를 이어간 송승준이지만 NC전에서 시범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송승준은 3⅔이닝 무실점, 5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송승준은 1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박민우에 중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박상혁에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고 이호준의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권희동에 파울홈런을 맞기도 했으나 결국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를 3자범퇴로 넘긴 송승준은 3회 2사 후 박민우에 우전안타, 박상혁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2,3루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이호준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모창민을 출루시키고 이현곤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2루에서 타자주자 이현곤을 잡아냈고 노진혁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단 6개의 공을 던져 3명의 타자를 간단하게 요리한 송승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다시 권희동에 중전안타를 맞은 송승준이지만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7회말 현재 롯데가 NC에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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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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