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난치병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21 14: 59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가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
2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은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만나고 싶은 소원을 가진 환아를 만나 소원을 이루어주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재단 홍보대사로서 첫 번째 경기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는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진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구자철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투병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과 나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2013년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하는 공격포인트 당 200만 원을 적립해 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 5개의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강석우 후원회장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구자철이 투병중인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해 줄 것이라 생각하며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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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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