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스타채팅 접속 쇄도..'슈퍼쇼5' 힌트 대방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3.21 15: 50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21일 오후 2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진행한 스타 채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시에 많은 팬들이 접속하면서 접속 지연이 일어날 정도였다.
스타채팅에는 강인, 동해, 시원, 려욱, 신동, 은혁, 규현, 예성, 성민과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 헨리가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공연으로 시작되는 '슈퍼쇼5'의 힌트를 대방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는 등 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다.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주니어가 '슈퍼쇼5'로 남미투어에 나서는 만큼 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 팬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 이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철통 보안을 강조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은근슬쩍 힌트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인은 "예성이 태닝한 것 같다", "은혁은 손톱 좀 잘라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으며 헨리는 "내가 만든 노래", "동해의 개인기" 등 수수께끼 같은 단어들을 흘려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멤버들과 투어에 나서는 강인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3년의 공백이 컸다"며 "멤버들과 같이 못했던 게 크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99.9% 준비가 됐다. 기다려달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멤버들은 예능돌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시종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번 스타채팅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프로필을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예성은 "출생이 천안으로 돼 있는데 서울"이라고 말했고 강인은 "몸무게가 지금과 다르다", 은혁 역시 "프로필보다 몸무게가 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진행된 스타채팅 이벤트는 슈퍼주니어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시작 15분만에 1만 2500여 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렸으며 일본, 영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메시지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쇼5'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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