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백운고 방문해 '스쿨어택' 첫 발 내딛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21 15: 37

전남 드래곤즈가 경기장을 찾아오는 학생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나눔 운동 일환으로 '전남 드래곤즈가 간다' 6탄으로 광양 백운고등학교 스쿨어택을 실시했다.
김병지, 이종호, 임종은, 전현철, 황도연 등 17명의 선수들은 21일 학교를 방문해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급식실을 찾은 학생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식사를 다 마친 학생들을 위해서는 2층 체육관에 마련된 팬 미팅 장소에서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가지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2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지만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할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만큼 친구들이랑 경기장 더 자주가고 전남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감사 및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종은은 “전남에 합류하여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환호하며 반갑게 맞이해 줄지는 몰랐다. 학생들이 기뻐하니 참여한 우리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고, 우리가 방문한 학교 학생들이 경기장에 자주 와서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오는 22일 두 번째 학교로 여수 화양고등학교를 방문해 배식 봉사 및 팬 미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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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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