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지면 모두 옷 벗을 것".
축구 대표팀 정인환(전북)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의 패배에 대해 필승의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인환은 2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자체 청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곽)태휘형이 수비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시면서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각오를 전해주고 있다. 그만큼 카타르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 진지한 분위기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감독님께서도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수비수들에게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전술적으로 많은 지시를 하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묻자 그는 "감독님께서 유난히 신경을 쓰고 있으시다. 경기 운영 전반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시다"면서 "모두들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경기 잘못되면 모두 옷 벗을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 무조건 이겨서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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