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파격멜로 영화 '끝과 시작'이 도발적 매력으로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세 남녀의 뒤얽힌 사랑 뒤 숨겨진 비밀을 통해 인간의 은밀한 욕망을 드러낸 '끝과 시작'이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평범한 사랑을 꿈꾸던 여자 정하(엄정화 분)와 일탈이 필요했던 남자 재인(황정민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끝과 시작'은 나루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재인과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정하의 돌이킬 수 없는 삼각관계가 관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이들 뒤에 숨겨진 비밀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거의 지독한 사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세 남녀의 욕망과 속죄, 허망함을 담은 '끝과 시작'은 지독한 사랑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세 인물의 아픔을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용서, 분노, 구원 등과 같은 근원적 질문들을 새로운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민규동 감독의 의도 아래 세 남녀의 도발적이고 농밀한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끝과 시작'은 매혹적 여배우 엄정화, 천부적 연기감각의 황정민, 보석 같은 여배우 김효진의 열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끝과 시작'은 내달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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