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의 장혁이 포로 교환이 끝나자 마자 총을 들어 데이비드 맥이니스를 사살하려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2회에서는 아이리스의 요구대로 백산(김영철 분)과 정유건(장혁 분)을 교환하는 NSS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건은 포로교환으로 아이리스 측을 떠나며 1년 넘게 자신을 가둬뒀던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을 향해 "날 잊지마"라며 독기어린 눈빛을 보냈다.

이에 레이 역시 "그럴리가"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포로 교환이 시작됐고 백산과 정유건은 천천히 반대편을 향해 걸어갔다.
정유건이 NSS 측에 도착하자 서현우(윤두준 분)는 "아이리스에 협조한 것과 북측 대표단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그를 차에 태웠다.
한편 저쪽편에 도착하자 마자 NSS 측과 물에 뛰어들기로 한 백산은 약속대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이리스와 NSS의 총격적이 시작됐다.
감금된 차 안에서 소리를 들은 정유건은 갑자기 자신을 체포하던 요원들을 물리치고 총을 꺼내들어 바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가차 없이 레이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쏘며 섬뜩한 눈빛으로 복수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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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