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불펜이냐 아니면 선발이냐?
신시내티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2일 (한국 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괴물’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불펜 복귀설을 부인했다. 베이커 감독은 “어디서 그 소문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다”며 말하며 “결정이 되면 곧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일단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미정’이다.
작년 시즌 5승 5패 평균 자책점 1.51 탈삼진 122개를 기록한 채프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권유를 받아들여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시내티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무리 투수로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채프먼의 불펜 복귀 가능성이 또 다시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만약 채프먼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2012년 시즌 5선발로 30경기에 마운드에 올랐던 마이크 리크가 불펜으로 보내져야 하는 상황이다. 마이크 리크는 지난 2시즌 동안 20승을 기록하며 5선발 투수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줬던 투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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