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가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을 알리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장고'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2만 1,81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만 4,255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비록 한국영화들에 비해서는 다소 뒤진 성적이지만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영화들이 과반수이기 때문이다.

과연 '장고'가 이와 같은 순조로운 출발에 힘입어 한국영화 전성시대 속, 흥행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고'는 매력적인 악당으로 돌아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변신이 기대되는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 분)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 분) 그리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영화 '킬빌', '바스터즈'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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