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알렉스 카스테야노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시범경기 승리를 거뒀다.
LA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키노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4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예비 선발 스테판 파이프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컵스가 선취점을 냈다. 2회 2사 3루에서 브렌트 릴리브리지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3루주자 스캇 헤어스톤이 홈을 밟았다. 컵스는 3회 2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도 3회 2사 3루에서 마크 엘리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이어 4회 1사 1,2루에서 알렉스 카스테야노스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컵스가 다시 5회 스캇 펠드먼의 적시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자 다저스가 포수 실책, 볼넷으로 만든 8회 2사 1,3루 찬스에서 C.J.레더포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컵스는 9회 마무리 션 화이트가 흔들리자 다시 기회를 노렸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연속 땅볼로 3루주자 웰링턴 카스티요가 홈을 밟으며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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