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에서 배우 이제훈과 강소라를 능가하는 신(新) 캠퍼스 커플 학주와 영어선생님 커플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에서 학주 역의 이상훈과 영어선생님 역의 이도연 커플이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다른 학생들에게는 거칠고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건달 고딩으로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장호 (이제훈 분)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지는 이상훈은 능청스럽고 리얼한 연기로, 외국인도 놀랄 만큼의 치명적(?) 영어 발음으로 “핸즈 오프!”라는 명대사를 던지는 이도연은 개성만점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극장가를 웃음으로 초토화시킨다.

이상훈은 영화 ‘26년’에서 미진(한혜진 분)의 아버지로 출연, 굵직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연극 무대에서 활약을 펼쳐 온 이도연은 지난해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독특한 외모와 코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파파로티’가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편안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한편 ‘파파로티’는 까칠해도 너무 까칠한 음악 선생과 최고의 파바로티를 꿈꾸는 성악 천재 건달, 두 남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그리고 풍성한 음악이 있는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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