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자기야' 통편집... 제작진 "차기 MC 물색중"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2 09: 46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용만이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 통편집 당했다.
김용만은 지난 21일 방송된 ‘자기야’에서 목소리 외에는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편집 대상이 됐다.
앞서 제작진은 김용만이 “자숙하겠다”며 ‘자기야’ 하차 의사를 밝힌 사실을 알리며, 이미 녹화된 김용만의 출연분을 최대한 드러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1일 녹화 역시 김용만 없이 MC 김원희가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현재 김용만의 후임 MC로 김원희와 호흡을 맞출 방송인을 물색 중이다. 그러나 ‘자기야’는 앞으로 2주 분량의 녹화분이 남은 상태로 후임을 찾는 데 다소 여유가 있다.
한편, 김용만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5년 동안 약 10억 원의 돈을 베팅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김용만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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