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후임MC ‘섹션’은 발등에 불..‘나머지는 물색 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2 11: 57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용만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제작진이 현재 후임 MC를 물색 중이다.
김용만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 등 5개다. 김용만은 현재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상황.
‘닥터의 승부’ 여운혁 CP는 OSEN에 “현재 후임 MC를 물색 중이다. 오는 25일 녹화가 있는데 그때까지 MC를 찾지 못하면 공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두드림’은 우선 김용만이 출연한 녹화분이 한회 남아서 방송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며 ‘두드림’과 ‘비타민’ 또한 후임 MC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자기야’ 제작진 또한 김용만의 후임 MC로 김원희와 호흡을 맞출 방송인을 물색 중이다. 그러나 ‘자기야’는 앞으로 2주 분량의 녹화분이 남은 상태로 후임을 찾는 데 다소 여유가 있다.
‘섹션TV’ 김구산 CP는 당장 오는 24일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후임 MC에 대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아직까지 진행자를 결정하지 못했고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후임 MC로 김국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김국진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만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5년 전부터 10억 원의 돈을 베팅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김용만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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