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7)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김상현을 상대로 3구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비거리 125m)를 터뜨렸다.
지난 9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첫 타석까지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시즌 타격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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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