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노 미호·사카이 마사토 결혼...'日의 장고커플 탄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22 15: 14

일본 배우 칸노 미호(35)와 사카이 마사토(39)가 결혼을 발표하며 일본버전 '장고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22일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유명 배우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카이 마사토와 칸노 미호는 오는 4월 초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은 지금까지 교제 소식조차 전해진 바가 없어 일본 대중들의 놀라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인연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오오쿠~영원~에몬노스케·츠나요시 편'을 함께 찍으면서 시작됐다. 함께 영화를 찍던 중 칸노 미호에게 반한 사카이 마사토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영화 촬영이 끝나고 함께 홍보 활동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칸노 미호는 일본의 국민 여배우라 일컬어지는 인기 배우로 드라마 '결혼하지 않는다', '사랑스런 그대에게'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일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93년 NHK의 영상소설 드라마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명실상부 원톱 여배우로 성장해왔다.
사카이 마사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 와세다 대학교를 중퇴하고 1992년부터 일본 극단 도쿄 오렌지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TV, 영화,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04년 대하드라마 '신선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비밀의 화원', '남극대륙'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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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오쿠~영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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