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웜 바디스’가 로맨틱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와 인간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빈티지 로맨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버려진 비행기 안에서 함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난생 처음 드라이브를 하는 등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R과 줄리의 행복한 순간부터 줄리가 떠난 후 그리워하는 R의 모습까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다.
특히 화면에 빈티지한 그래픽 효과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내게로 와줘. 난 너밖에 없어. 모든 걸 다 잃어도 너밖에 없어. 널 만난 후로”라는 노래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는 오직 줄리만을 사랑하고, 줄리를 지켜주려는 R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대변해 영화 속 로맨스 장면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웜 바디스’ 뮤직비디오는 국내 신인가수 밀레가 부른 록발라드 곡 ‘내게로 와줘’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앨범으로 탄생,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마치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을 전달하며 R과 줄리가 보여준 애틋한 로맨스의 여운을 또 남긴다.
한편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사상 최초, 좀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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