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보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승부했다."
NC 다이노스 좌완 노성호(24)가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노성호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위력적인 구위로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NC의 4~5선발로 거론되는 노성호는 롯데전 호투로 선발진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노성호의 호투로 NC는 롯데를 2-1로 꺾고 시범경기 승률 5할(5승 5패)을 맞췄다.
경기 후 노성호는 "초반에 힘이 들어가 제구가 되지 않아 힘들었다. 이후 스피드보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성호는 "오늘 직구가 먹히지 않아 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 투구내용은 맘에 안 들지만 점차 좋아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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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