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마지막 시범경기 이겨서 기분좋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22 16: 11

넥센 히어로즈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기분좋은 영봉승을 거뒀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박병호의 2회 결승포에 힘입어 두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선발타자 전원 출루를 기록했다. 한현희-박성훈-문성현-손승락 필승조는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 헤켄은 제구가 안돼 애를 먹는 모습이었는데 좋은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중간 승리조가 잘 막았는데 어제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시범경기를 이겨서 기분좋고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잘 보완해 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어제와 오늘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점수를 내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마지막 준비와 점검을 잘 하겠다"며 23~24일 잠실 LG전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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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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