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유망주 오찬영(계광중)이 중국 청두국제주니어대회(G3)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오찬영(382위)은 2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두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결승전서 콘스탄틴 스트리츠코프(러시아, Jr.376위)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오찬영은 "경기 전 목표였던 결승진출을 이뤄 기쁘다. 상대의 약점을 알고 있어 편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겠다"고 결승행의 기쁨을 전했다. 오찬영은 대회 1번시드인 오치 마코토(일본, Jr.217위)와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9월 대만국제주니어대회(G4)에서 단식 준우승 이후 두 번째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결승행이다. 45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한 오찬영은 현재 382위인 국제주니어랭킹을 일단 260위대까지 끌어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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