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2차전서 페어 플레이로 승리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22 21: 33

"2차전에 페어 플레이를 통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고양 오리온스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56-60으로 패배를 당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잘된 것 보다는 안된 것이 더 많았다. 미스가 있었고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부족했다"면서 "수비를 성공하고 리바운드를 잡지 못한다든지 약속된 수비에서 1명을 놓치는 등의 실수를 범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추 감독은 이어 "파울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 포스트 위주의 경기보다는 외곽을 생각했는데 쉽게 되지는 않았다"면서 "2차전에 집중력을 높여서 원점을 만든 뒤 안방에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4쿼터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양 팀 선수들의 승부욕이 지나치다 보니 그런 상황이 나왔다고 본다. 특별히 나쁜 감정은 아니었다"면서 "2차전에 페어 플레이를 통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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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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