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정석원, 웨카 사냥 성공으로 체면치레 '남자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2 23: 25

정석원이 뉴질랜드 현지 조류인 웨카 사냥 성공으로 체면을 세울 수 있었다. 해병대 출신의 강한 이미지와 달리 그간 번번이 실패했던 사냥을 세 차례만에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정석원이 병만족의 보금자리인 동굴에 숨어있던 웨카를 집중 끝에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석원은 뉴질랜드에서의 생활 동안 시도하는 사냥마다 번번이 실패하며 체면을 구겨왔다. 마오리족 체험 캠프에서 송어 사냥에 실패한 것은 물론, 채텀섬에서 기운찬 모습으로 물고기 사냥에 나섰지만 이 마저 손에 넣지는 못했다.

강인한 남성성에 대한 강조를 해왔던 정석원이었기에 이 같은 실패가 겸연쩍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를 구원한 건 웨카였다. 웨카는 병만족을 수차례 허탕치게 만들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진 조류였지만, 마침 병만족의 보금자리에 숨어든 웨카를 정석원이 발견하며 재빠른 행동으로 결국 이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딱 한 마리만 잡으면 된다"며 의지를 불태웠던 정석원은 웨카 사냥에 성공한 뒤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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