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갤럭시 S4 미니' 올 여름 공개…'아이폰 미니' 견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23 11: 18

삼성전자가 4번째 전략제품 ‘갤럭시 S4’를 발표한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갤럭시S4 미니’의 사양과 생김새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23일 IT전문 매체 삼모바일, 레드몬드파이, 트위크타운 등은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의 스펙과 생김새”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갤럭시 S4 미니’는 오는 6월이나 7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5.0인치의 ‘갤럭시S4’보다 작은 4.3인치 디스플레이로, 해상도 960X540와 256ppi, 슈퍼 아몰레드 Qhd를 지워한다. 이는 원가를 낮춰 출고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저가폰 시장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1.6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는데, 이 AP가 퀄컴사의 제품인지 자사 제품인지 제조사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OS는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하며 ‘갤럭시S4 미니’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탑재한다.
이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저사양 제품인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 S4 미니’에 듀얼심(Dual SIM)을 지원해 틈새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서 ‘갤럭시 S3’의 보급형 기기 ‘갤럭시 S3 미니’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갤럭시 S3’보다 5개월 늦게 발표된 것으로, ‘갤럭시 S4 미니’의 올 여름 공개 일정은 예년보다 이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애플의 저가형 제품 ‘아이폰 미니’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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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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