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탈꼴찌를 확정지었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범경기 4승(6패 1무)째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2승 7패 1무가 됐다. 양 팀은 24일 마지막 시범경기를 남겨뒀는데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롯데의 시범경기 최하위가 확정됐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72) 감독은 "타순에서 안타는 많이 쳤지만 점수를 많이 못 낸게 아쉽고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던져준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시 빈타에 허덕인 끝에 역전패를 당한 롯데 김시진(55) 감독은 "개막전까지 잘 맞추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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