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한화 선발진, 작년보다 좋을 것"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23 16: 13

"류현진과 박찬호 떠났지만 올해 더 좋아질 것이다."
한화 이글스 우완 데니 바티스타(33)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티스타는 2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4km까지 나왔고 투구수는 40개만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롯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바티스타는 "다음 주 (개막 2연전) 경기 중 한 경기는 내가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3이닝만 던지기로 투수코치와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운드에서 구속보다 제구력에 맞춰 던졌고 땅볼 유도를 하려고 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바티스타는 아웃카운트 9개 가운데 3개를 땅볼로 잡아냈다.
끝으로 바티스타는 올해 한화 선발진을 놓고 "작년 선발인 류현진, 박찬호가 떠났지만 이브랜드, 유창식, 김혁민이 더해졌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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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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