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이대호, 타율 3할대로 하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23 17: 04

이대호(31, 오릭스)의 안타 행진이 끊어졌다. 4할대를 유지하던 시범경기 타율도 3할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3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는 전날(22일)까지 이어왔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타율도 종전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에서 3할8푼5리(26타수 10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한신 좌완 선발 이와타 미노루를 상대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 2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내일(2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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