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팬들과 하루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서포터즈 데이-선수들과 함께하며 더 가까워져
서포터즈 데이는 낮 12시부터 창원축구센터 내 하프돔에서 진행됐다. 약 2백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오랜만에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과 서포터즈들을 A, B, C, D 4팀으로 나눠 쌍쌍축구, 협동지네발릴레이, 단체줄넘기, 한마음 제기차기, 캥거루릴레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OX퀴즈 등을 진행했다. 이후 함께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는 계주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C팀이 우승을 차지해 사인볼과 머플러 등 기념품을 상품으로 받았고 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퀴즈가 끝난뒤 선수들은 팬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선수들은 하프돔 입구에서 두 줄로 서서 박수로 팬들을 환송하며 서포터즈 데이를 마감했다.
▲ 진해 팬사인회
한편 오전10시부터는 진해이동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좋은데이소주배 및 제19회 연합회장기축구대회 개막식에서는 최진한 감독을 비롯해 강승조 이재안 김형범 조재철, 정대선, 최현연, 강승조, 최영준, 백민철, 보산치치, 부발로, 스레텐, 이한샘 등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해 팬 사인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박재영 경남 단장이 구단을 대표해 진해시 조기축구회 14개 팀에 경기구를 전달했다. 개막식 직전에 열린 팬 사인회에는 진해시 동진, 무진조기축구회 등 14개팀 선수와 가족, 덕산초등학교 축구부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경남은 앞으로도 비시즌이나 휴식기간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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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공